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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존 윅4> 영화 정보, 전 시즌 내용 요약, 결말, 리뷰

by 0_long 2023. 10. 23.

<존 윅4>

- 개봉일(한국기준) : 2023년 4월 12일
- 감독 : 채드 스타헬스키
- 상영시간 : 169분


영화 정보

<존 윅4>는 2015년도 1월 <존 윅>, 2017년도 2월 <존 윅 : 리로드>, 2019년도 6월 <존 윅 3: 파라벨룸>에 이어 나온 네 번째 시리즈이다. 이 전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 유추해 가며 영화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보다 풍부한 재미를 위해 시즌 1~3 내용을 소개하려고 한다. 존 윅은 벨라루스 출신의 고아로, 루스카 로마에서 암살자로 길러졌다. 세계관 최강의 먼치킨 암살자이지만, 헬린 윅이라는 연인을 만나 평범하게 살고 싶다며 마피아 업계에서 손을 씻고 떠난다. 하지만 약 5년 뒤 헬렌은 지병으로 죽고, 헬렌이 죽기 전 자신이 떠난 뒤 슬퍼할 존을 위해 데이지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선물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별의 슬픔을 데이지와 함께 극복하던 어느 날, 양아치에 의해 데이지가 죽고 존의 차를 훔쳐 간다. 차를 훔쳐 간 것은 비고 타라소프의 아들 요제프 타라소프인데, 그 비고에 대해 복수를 하는 내용이 1편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존은 안락사 예정이던 검은색 핏 불 테리어를 구조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게 된다.

 

1편이 끝난 후 3일이 지난 시점부터 2편이 시작된다. 비고의 형제인 아브람 타라소프는 존의 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복수를 두려워하며 도망치는데, 존은 아브람을 찾아내 화해를 하고 차를 돌려받는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꺼냈던 무기와 금화를 다시 묻어두며 다시 평범한 삶을 살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이탈리아 마피아의 두목 산티노 디안토니오가 존을 찾아와 의뢰를 무조건 수락해야 하는 '표식'을 들이밀며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 그 임무는 자신의 가족인 지아나를 살해해 달라는 것. 존이 찾아온 걸 본 지아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듯 스스로 목숨을 끊고 미션을 모두 수행한 존을 죽이기 위해 산티노가 푼 부하들로부터 도망친다. 산티노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나고 복수하기 위해 산티노를 찾아간 존은 '컨티넨탈 호텔 안에서는 절대 싸우지 않는다'는 범죄 세계의 철칙을 어기며, 자신을 죽일 수 있겠냐고 깐족거리는 산티노에게 헤드샷을 날려버린다. 그 결과 존은 컨티넨털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거부당하는 파문을 당하게 될 뿐만 아니라 현상금이 2배인 1천4백만 달러로 오르게 된다. 연이 있었던 컨티넨탈 호텔 지배인 윈스턴에 의해 파문 공지를 1시간을 미루긴 했지만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없는 상황, 존 윅은 파문 공지까지 1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2편이 끝난다.

 

존은 1시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편은 시작된다. 존은 남은 1시간 동안 도서관에 찾아가 금화와 아내의 사진을 챙기는 과정에서 어니스트라는 암살자를 만나 심각한 어깨 부상을 당한다. 1편에서 자신을 도왔던 의사를 찾아가고, 의사는 자신이 직접 도울 수는 없다며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돕게 된 것처럼 연출한다. 계속되는 추격전을 피하며 존은 모로코 지부 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인 소피아와 그 전임자인 베라다를 통해 자신의 파문을 철회하는 방법 알게 되고, 최고회의의 장로를 만난다. 그 최고회의의 장로는 파문을 철회하고 현상금을 없애주는 대신 윈스턴을 죽이라는 명령을 한다. 존은 고민 끝에 그 임무를 수락하고, 그 맹세를 증명하는 대가로 왼손 약지를 절단하고 결혼반지를 준다. 반면 존의 파문 공지를 1시간 늦춘 것에 대한 징벌로 윈스턴은 최고회의로부터 컨티넨탈 호텔 지배인의 자격을 박탈당한 상황이었다. 자신을 찾아온 존을 보고 윈스턴은 함께 최고회의에 맞서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함께 최고회의를 찾아간 둘은 심판관 앞에 서게 되고, 윈스턴은 갑자기 최고회의에 다시 충성하겠다며 존을 총으로 쏴버린다. 그 결과 윈스턴은 다시 컨티넨탈 호텔 지배인 자격을 인정받게 되고, 죽은 줄 알았던 존도 마지막 장면에서는 살아 있음을 보여주며 3편이 마무리된다.

 

줄거리(시놉시스)

당장 죽은 목숨은 면했지만 언제까지 살아있음을 안 들킬 수 없는 상황에서 존은 바워리 킹에 의해 구조되어 재활을 한다. 그리고 존은 다시 장로를 찾아가 자신의 결혼반지와 자유를 돌려달라고 말했고, 장로가 그 방법은 존의 죽음밖에 없다고 말하자 장로를 쏴 죽여 버린다. 장로가 살해당한 어마어마한 이슈에 최고회의는 빈센트 드 그라몽 후작에게 이 사태를 정리할 모든 권한을 부여하고, 그라몽은 우선 컨티넨털 호텔을 폭파하고 자신의 오른팔인 케인을 불러올 것을 명한다. 케인은 은퇴하였다며 존의 처리를 거절하지만, 그라몽이 딸을 인질로 삼아 어쩔 수 없이 그라몽을 돕게 된다.

반면 존은 오사카 컨티넨탈에서 자신과 깊은 친구 관계였던 시마즈 코지로부터 잠깐의 시간 동안 보호를 받지만, 결국 존의 위치를 찾아낸 그라몽에 의해 오사카 컨티넨탈의 성역을 해제해 버리고 시마즈 코지 또한 죽게 된다. 시마즈 코지의 딸 아키라는 존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다며 존을 원망하고, 존은 그 사실에 괴로워한다. 반면, 오사카 컨티넨탈에서 처음 등장했던 미스터 노바디는 이후 그라몽을 찾아가 존을 죽이는데 어마어마한 금액을 요구한다.

이후 존은 다시 윈스턴을 찾아가는데, 그라몽을 죽이겠다는 존의 계획에 윈스턴은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최고회의의 원칙에 따라 '최고회의 결투'에서 그라몽을 죽이는 것만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임을 설명한다. 다만 결투하기 위해서는 최고회의 소속이어야 했기에 윈스턴은 존이 자신의 가족에게 돌아갈 것을 제안한다. 존은 자신의 가족, 루스카 로마로 돌아왔지만 존이 최고 장로를 죽였기 때문에 아버지 표토르가 죽었다며 카티아는 분노를 나타낸다. 존은 자신이 표토르의 복수를 하겠다고 설득하고, 표토르를 죽인 킬라 하르칸을 죽이고 그 증거를 가져오면 자신의 가족으로 다시 받아주겠다고 한다. 존은 하르칸을 찾아가 금니를 얻어내 존이 루스카 패밀리에 복권되었으며, 루스카 로마가 존 윅의 결투를 후원하게 된다. 이 결투 신청을 받은 그라몽은 거절하려 하지만, 윈스턴의 이야기에 넘어가 수락을 하게되고 다음 날 일출, 사크레쾨르 대성당, 권총으로 결투를 진행하기로 결정된다. 존은 다음 날 지정된 시간까지 지정된 장소에 도착할 수 있을까?

 

결말 및 감상 후기

그라몽은 암살자들 라디오 방송으로 존 윅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그 결과 암살자들이 존을 죽이기 위해 몰려든다. 그 과정에서 암살자들이 속수무책 당하고, 마음이 급해진 그라몽은 미스터 노바디에게 전화해 존을 죽이면 4,000만을 주겠다고 한다. 미스터 노바디는 그 제안을 수락해 존을 죽이려고 하지만 존이 미스터 노바디와 그의 강아지를 살려주며 망설이게 된다. 치열한 격투 끝에 사레쾨르 대성당에 도착한 존. 운명의 결투는 시작되었다. 첫 번째 총알은 각자의 팔을 스쳤고, 두 번째 총알은 존의 어깨와 케인의 옆구리에 맞는다. 세 번째 총알은 존의 아랫배에 맞고 존은 쓰러진다. 그라몽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마지막 사살을 위해 총알을 하나 더 받으러 오는데, 존은 세 번째 총알을 쏘지 않은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존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온 그라몽의 머리를 쏴버리며 승리한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스토리와 연기력, 그리고 연출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였다. 특히, 전투 장면 중 존이 여러 방을 오가며 싸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것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도로 한 번에 촬영하여 보는 맛이 있었다. 또한 케인과 그 딸이 최고회의로부터 해방되는 모습과, 존과 케인의 우정을 지켜보며 뜨거운 울림이 있었던 영화다.